[조사·통계 브리프] 진로교육의 성과 분석: 학생 수준 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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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민경방혜진이진솔
Publication Year
2024-09-30
Created
2024-09-30
URI
https://www.krivet.re.kr/repository/handle/202405/10329
Abstract
진로교육은 한 개인이 전 생애에 걸쳐 자기 적성이나 흥미, 능력에 맞는 일을 탐색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교육, 체험, 상담, 지도 등을 의미한다. 진로교육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 개인이 자신의 흥미, 적성, 가치관을 충분히 탐색하고, 직업 세계와 자신을 연결하여 만족스러운 직업 생활,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외의 연구들은 진로교육의 효과가 개인 수준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실업률 감소, 노동시장 참여율 증가로 이어지기에 결국 경제적 성과, 생산성 향상 등의 거시 경제적 이익까지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Hooley & Dodd, 2015).
우리나라에서 진로교육은 1982년에 관련된 연구가 처음으로 시작되고 2001년 「제1차 국가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에 진로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이 강조된 뒤, 2006년 「평생진로개발 활성화 5개년 계획」을 통해 단위학교에 본격 도입되었다. 이후 2015년 진로교육법이 제정되고, 2023년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서부터는 초·중등학교 및 대학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이 법적 근거 아래 시행되고 있다.
또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등 진로교육과 밀접한 교육 정책이 추진되면서 진로교육은 점차 중요성과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진로교육법 제정 이후 10여 년간 사회와 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국가 수준의 정책으로 많은 인적·물적 자원과 제도적 지원이 투입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단위학교에서 진로교육은 선택교과인 「진로와 직업」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학교 안과 밖에서 이루어지는 진로체험, 진로상담 등 다양한 장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은 지역 진로교육원, 지역 진로교육센터, 기초지자체 단위의 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의 진로교육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쏟고 있다.
이러한 생애 진로발달 관점의 진로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 진로교육이 노동시장 이행이나 그 이후의 단계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진로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학생 단위에서 실증분석이 가능한 지표를 설정하고 성과변수로 진로개발역량, 노동시장의 성과변수 등을 활용하여, 진로교육이 진로개발역량에 미치는 영향과 진로개발역량이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학생 수준에서 진로교육에 대한 성과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진로교육 활성화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증거 기반의 진로교육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
Publisher
한국직업능력연구원
Type
Other
Appears in Collections:
연속간행물 > II. THE HRD REVIEW (200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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