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의약계열 전공 외국인 국내 박사 양성 및 노동시장 이행 분석

Abstract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정량적 분석을 통해 외국인 고급 인재 활용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 요구되는 시점임. 본 원고는 이공계열 및 의약계열 전공 외국인 박사의 개인 특성과 학위 과정, 초기 노동시장 이행을 분석함. 내국인 박사에 비해 학업전념, 비수도권 박사의 비율이 높고 학위취득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 학비의 주요 재원으로 장학금을 활용하나, 최근 자부담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 내국인 박사에 비해 고용, 임금 측면에서의 초기 노동시장 이행 성과가 낮은 편이며, 대부분 박사후연구원으로 취업함. 타 전공 외국인 박사에 비해 한국 거주를 계획하는 경향이 강한 편임. 학업전념 박사의 비율이 높은 외국인 박사과정생의 학비 자부담 비율 상승은, 이들이 학업과 동시에 학비 마련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