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산학협력 특성화사업의 취업지원효과 분석 및 정책제언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특성화사업들이 대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가를 살펴보고, 이에 입각해 대학특성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정부 재정지원(2009~2011년)의 취업지원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에서 대학특성화정책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특성화사업의 참여학과 선정 과정에서는 전문가 집단의 참여를 통해 특성화분야의 적절성 등에 대한 사전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학특성화는 대학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내·외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제도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특성화사업의 경우 지역산업과의 매칭 여부, 사업수행의 적절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사업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 컨설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employment effect of government-aid higher education specialization projects on industry-academia cooperation.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we tried to derive the policy implication for the high education specialization. According to the empirical analysis, the employment effect of government- aid projects(2009~2011) was not significant. For new government reemphasize the importance of higher education specialization, the intervention of expert groups is required to select the universities which will participate in the government-aid specialization projects. To promote the higher education specialization, it is needed to institutionalize inside and outside consultation process. Particularly pre and post verification on the matching between local industries and university departments, relevance of project implementation, continuous monitorings are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