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 중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의 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 실태조사 결과 약 7.8%가 행동지표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의 피해자로 분류되었으며, 자기보고에 따라서는 약 5.2%가 피해자로 분류되었음. 자주 발생하는 괴롭힘 행위로는 성적 수치심 유발(1.62), CCTV로 작업/휴식 감시(1.38), 뒷담화나 소문(1.03), 사소한 트집이나 시비(0.68), 욕설 또는 고함(0.55) 등이 확인되었음. 괴롭힘으로 인한 손실비용을 추산한 결과, 단순히 괴롭힘으로 인해 손실된 근무시간만을 비용으로 환산하는 것만으로도 연루된 근로자들의 임금 총합의 1.28%~2.76% 가량의 손실이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었음. 질적 연구를 통해서는 근로자들이 괴롭힘을 당하게 된 계기와 괴롭힘 행위의 유형, 영향, 서울시에 기대하는 대처 방안 등에 대해 분석하였음. 그 결과 눈에 띈 것은 직접적인 대응에 대한 요구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자체적인 인식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이 확인되었다는 점임. 근로자에게 심각한 정신적·신체적 악영향을 미치고 조직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며, 조직에 경제적인 손실을 유발시키는 괴롭힘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음.
Table Of Contents
Ⅰ. 배경 및 문제점 2 Ⅱ. 직장내 괴롭힘의 정의 3 Ⅲ.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의 대응사례 6 Ⅳ. 서울시 조사 및 분석 결과 9 V. 제언 27 참고문헌 33 부록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