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Abstract

최근 제4차 산업 혁명으로 산업구조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됨에 따라, 노동 시장에서는 단순기능 인력보다 문제해결력을 갖춘 고숙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특히, 저출산 · 고령사회를 맞이하여 산업계 기술 인력들의 고령화, 우수한 청년 숙련기술 인재의 조기 확보, 숙련인력의 양적 · 질적 불일치 등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 이에 숙련된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이 강조되었고, 도제교육이라는 구조화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독일 및 스위스의 도제교육 시스템을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로 도입하게 되었음. 일학습병행제는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안건: 능력중심사회 조기 조성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확산방안)를 통해 재학생 단계로 확대됨(2015. 4. 20.). 이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시범 사업단으로 9개교가 선정되었고(2014. 9.) 2017년까지 공업계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이 발표(2015. 7. 8.)됨. 이에 따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차 사업단으로 51개교가 선정 ·발표되었고(2015. 10.), 2016년에 140개교 내외를 추가 선정하여 2017년부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200개교로 운영될 예정임. 신규 사업단의 유형은 기존 60개 학교의 형태인 단독학교형, 공동실습소형, 거점학교형과 더불어 산업계주도형이 새롭게 추가됨. 또한 공업계열 분야에서 IT, 서비스 계열이 추가되고 운영기간도 다양화됨(2년 → 1.5~2.5년). 이에 따라 적합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운영 체계 확립,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도제학교 네트워크 구축, 산학협력시스템 기반 구축 등과 같은 영역에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 2016년 도제학교 교육과정이 ‘NCS 기반 자격 기준 시간의 70%(50%+기업특화20%)를 기업 현장교육훈련으로 편성’하는 것으로 변경되어(교육부 고용노동부, 2016. 8. 5.) 기존 1, 2차 도제학교도 교육과정 재편성이 불가피함. 또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서는 ‘도제프로그램 개발 및 학교 교육과정 편성 · 운영 계획 수립’에 대한 컨설팅 요청이 높았으므로(안재영 외, 2016) 신규 학교에 대한 교육과정의 편성 · 운영 지원도 필요함. 또한 도제교육과정이 구조화된 현장학습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와 기업의 교수 · 학습 및 평가 영역에 대한 교원의 역량 강화가 요구됨. 이와 더불어 도제학교 교원의 요구조사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이 사업의 목적은 1) 도제교육과정 편성 · 운영 안내서를 개발하고, 2) 기존 및 신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의 도제프로그램 개발과 도제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대한 워크숍과 컨설팅을 실시하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함. 또한 3) 도제학교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교원의 전반적인 요구를 조사하여 도제학교 운영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