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유학기제·진로체험 지원센터 운영

Abstract

○ 정부는 2017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시안)」(교육부, 2017.9.8.)을 통해 2018년에는 희망학교에 자유학년제를 도입·시행하고, 그 성과에 기초하여 2019년에 자유학년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임. - 진로 체험처의 부족, 체험처 부족, 특정 기간 및 대단위·단발성 체험, 지역간 편차, 담당 교사의 업무 과중 문제 등 그동안 노정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고, 좀 더 긴 호흡에서 진로탐색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해야 함. - 자유학기와 진로체험 정책의 발전을 위해 향후 본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주요 과제들은 다음과 같음. ○ 첫째, 자유학기제 시행 과정에서 구축된 진로체험 인프라의 내실화 -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2018년 자유학년제 점진적 시행에 따라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관련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었음. 특히, 진로교육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었고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및 청소년 진로활동은 향후 학교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체험처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체험처 발굴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이 중요함. 그리고 또 지역협력 체계, 공공·민간 부문의 네트워크를 발전적으로 구조화하고, 219개의 지역 진로센터가 제도적·기능적으로 정착되어 당면한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작업이 요구됨. ○ 둘째, 원활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가동될 수 있는 사회적 자원 확충 - 학교와 지역의 진로체험 협력체계가 온전히 구현되기 위해서는 “꿈길”(진로체험지원전산망)과 “지역 진로센터”의 온·오프 통합 플랫폼이 작동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 자유학기제가 확대되면 인력 부족이 더욱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교사 이외에 진로체험 지원 인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인력 풀(학부모, 은퇴자, 청년층, 대학생, 일반인 등) 개발이 필요함. ○ 셋째, 우리 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단위의 체험처 확보와 참여 - 이에 웹진 “꿈트리”(http://www.dreamtree.or.kr)를 비롯하여 진로체험 홍보·안전 동영상, SNS 기반의 홍보 등의 기반을 활용하여 성과 홍보에 대한 노력이 더 확대되어야 함. 이는 단순히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성세대가 갖고 있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 조직이 사회적 자원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업 및 시민들의 참여와 실질적 지원이 요구됨. ○ 넷째, 학생 진로체험 활동의 질적 제고 노력 - 이를 위해 체험활동에 대한 사회적 참여(교육 기부) 문화의 확산이 요구됨. 일회성 단발적 교육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사회적 문화로서 정착하기 위해 공공·민간 부문별 차별화된 지속적 동기부여가 필요함. - 질 높은 체험활동을 위해서는 학교 교사와 체험 프로그램 제공자인 지역사회 인사 간의 긴밀한 프로그램 협의 및 정보 교류, 체험활동 제공자 연수 및 정보 제공이 요청됨. 일차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매개하는 진로체험지원센터의 프로그램 구성·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워크숍, 컨설팅 등을 운영하고, 나아가 체험처 멘토의 프로그램 운영 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 워크숍 등을 지역단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주관)로 운영할 필요가 있음. ○ 다섯째, 체험활동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이 지속적 추진 - 학습이 담보된 체험활동이 교육현장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질 높은 체험 콘텐츠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이 콘텐츠들이 학교별·체험처별로 공유되어야 함. 지역 진로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지역사회 간의 프로그램 협력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청소년 기업가 체험 프로그램(YEEP) 플랫폼의 시스템 및 멘토 풀(pool) 확장이 필요함. 그리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상담 및 콘텐츠 아카이브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 상황실’의 의 확충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