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졸업생 추적조사

Abstract

이 연구는 마이스터고 육성 정책과 마이스터고의 성과를 파악하고 이 성과에 영향을 준 교육·정책·제도·사회적 요인 및 개인적 특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 졸업생에 대한 추적 조사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마이스터고 졸업생 추적 조사는 마이스터고의 성과 분석과 정책의 개선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능 인력을 양성하여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마이스터고 졸업생 추적조사는 2016년 기준 고등학교 2학년 10,000명 규모로 표본을 설계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표집 원칙을 설정하였다. 첫째, 다양한 학교 유형을 반영할 수 있도록 표집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고등학교 유형이 일반고, 자율고,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국어고, 마이스터고, 체육고, 예술고), 특성화고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고와 특성화고는 표집틀에 따라 비례표집하고, 비중이 낮은 특수목적고등학교는 학교의 특성에 따라 동수로 과다표집하여 대표성을 확보한다. 둘째, 학교 표집은 지역과 학교 유형만을 표집틀에 반영한다. 학교조사의 경우 표본 설계 시 학교 유형, 지역, 설립 유형, 성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할 경우 고려 요인별 최소 표본 수를 맞추기 위해 표본의 크기가 매우 커져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제한된 조사 기간과 예산을 고려하여 지역과 학교 유형만을 반영한 표집틀을 구성하고, 실제 표집 단계에서 설립 유형, 성별 등을 고려한다. 셋째, 정책 요인(선취업 후진학, 마이스터고, 산학일체형도제학교, 자율고 등)을 반영하는 표집틀을 구성한다. 학교 수가 적어서 표집 틀 구성에 반영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 숫자 이상이 표집되도록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