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ICT·SW 전문인력 실태분석 및 전망

Abstract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인인 ICT와 SW를 기반으로 혁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분야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하려면 우리의 강점인 세계적 과학기술과 ICT 역량을 바탕으로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여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ICT？SW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기술 및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인재 양성 시스템에 대한 혁신 등이 요구된다. 더불어 ICT 인력 관련 통계 인프라의 재구축이 필요하다. ICT 인력 통계로는 KAIT의 ‘인력 동향 실태 조사’와 IITP의 ‘ICT 전문인력 조사’가 있다. KAIT의 ‘인력 동향 실태 조사’는 ICT 산업의 전반적인 인력 규모와 대분류 수준의 부문별 인력 현황을 제시하고 있지만, ICT 산업을 주도할 인력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가 미비하다. 이에 2000년대 초반 ICT 산업을 주도할 전문인력에 대한 양성 및 활용 정책 수립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ICT 전문인력에 대한 기술 및 직업 분류체계를 마련하여, 인력 수요 및 공급 실태를 조사해 오고 있다. 비록 두 조사 간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정책 당국이나 산업계는 ICT 인력 통계에 대한 각각 다른 수치가 제시됨에 따른 혼란을 방지코자, ICT 인력 통계에 대한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ICT 인력 통계의 통합 요구와는 별개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새로운 ICT 분야를 포함할 수 있는 인력 통계의 재구축도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통계 간 비정합성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분류체계 및 기준의 재정, 유사 통계의 통합 등 통계 자료의 질적 향상 필요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유망기술 분야의 인력 현황 자료가 필요하다. 지능정보사회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관련 인력의 존재 여부이다. ICT 산업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유망기술 분야의 핵심 인력 현황을 토대로 이에 근거하여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 현재, 미래유망기술 분야와 관련한 기초 자료가 미비하여 관련 인력 양성 계획 및 구직 계획의 수립 등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초 자료 제공을 위한 다음과 같은 사업들을 추진한다. 첫째, 통계에 근거한 ICT 인력 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고도화된 통계 인프라를 구축한다. ICT 인력의 수요-공급의 규모와 질을 결정하는 수요-공급의 단계별 안정적인 통계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정책의 효과성 극대화 및 자료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 측면의 통계 자료로 ICT 산업 동향 및 전망, 고용 창출 능력, ICT 인력의 퇴직 및 이직 실태 등을 제공하고, 공급 측면의 통계 자료로 학령인구 전망, ICT 학과 운영 현황, 입학？졸업？취업 현황, 졸업생의 ICT 산업 진출 등을 제공한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유망기술 분야에 해당하는 산업의 인력 현황 자료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정부부처가 중심이 되어 4차 산업혁명 선도 정책을 추진할 경우 토대가 될 관련 분야의 인력 현황 자료가 필요하다. 특히, 전통적인 분야와 달리 새롭게 떠오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의 인력 현황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고급인재 양성 정책 수립에 활용하도록 한다. 셋째, ICT？SW 전문인력 수요 실태 조사 및 수급차를 전망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력별？기술별？직업별 인력 수요 현황, 근로 형태 및 교육훈련 실태 등의 정보를 생성함으로써 단기 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한다. 동시에 기존의 조사 결과와 결합하여 시계열 자료를 마련함으로써 중장기 정책 방향 설정의 정합성을 제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