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도제학생의 성장경로 탐색 : 독일 도제학생의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방향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생들의 성장경로를 모색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학교와 산업체를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도제학생은 최근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2019. 8. 2.) 학습근로자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NCS기반의 과정평가형 자격이 국가자격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이들이 산업계 내에서 계속적인 발전경로 및 고등교육으로의 연계를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경로의 체계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도제과정 이후 어떠한 경력개발경로 및 학습경로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독일은 이미 산업체 내에서 계속교육으로 고급기술자의 자격을 취득하고, 후학습(진학)과정을 통해 다양한 고등교육과정으로 진학하여 기술의 변화를 학습할 수 있는 모델이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와 전문가협의회 면담 등을 통해 독일 사례를 고찰하여 한국형 도제학생의 성장경로를 모색하고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students’ work and learning growth paths after apprenticeship education at vocational high schools. This study explored and suggested a growth path for Korean apprentice students by reviewing German cases through literature studies and expert council meetings. In Korea, apprenticestudents who learn theory and practice between school and industry have recently received protection and support for learning workers through the enactment of the National Assembly’s Act on Supporting Parallel Workplace Learning in Industry (2019.8.2.). In addition, as NCS -based process-evaluation type qualifications are recognized as national qualifications, it is necessary to systemize a path of continuous development and higher education in the industry. Therefore, this study followed the case of apprentice students in Germany, a country which provides industry-academic type apprenticeship education. The research investigated the career development and learning paths available after German students’ apprenticeship course. Germany’s model involves acquiring advanced technical qualifications through continuing industrial education and upgraded technological knowledge through various post-secondary education opportun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