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역량 강화(Ⅰ) 및 네트워크 구축

Abstract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 속도는 매우 빠름. 이때 단순한 기술의 전이나 숙달이 아닌 이에 따른 노동 분야별 플랫폼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산업 활성화가 트렌드로 급부상 중에 있음(김성국, 2018). - 최근 산업의 모습은 위계를 근간으로 효율성을 갖춘 환경이 아니라 조직의 경계가 무너지고(Schwab, 2016), 해당 분야 전문가 간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이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역량을 향상시키는 모습이 일상화될 것으로 기대됨(김성국, 2018). 또한 이러한 사회 변화는 직업의 양극화 현상을 부추기게 되는데, 자동화에 따른 중간숙련 직무의 대체를 야기하게 됨(황기돈, 2017). 그러나 창의성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한 직무의 경우에는 중간숙련 직무일지라도 자동화에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전망됨(BMWi, 2015). - 즉, 일자리 축소, 로봇의 일자리 대체에 따른 실업 등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야기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하고 국가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을 위해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정책이 필요함(이수정 외, 2016).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부터 ‘산(産)’과 ‘학(學)’이 협력하여 각각의 장점을 살려 국가적 노동현장의 문제(높은 청년 실업률, 기술/기능과 학력의 미스매치 현상 등)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음. - 이는 2014년 9개 사업단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 59개 사업단, 159개교, 2,500여 개의 기업이 이에 참여하고 있음(교육부, 2017). - 해당 정책 사업은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참여 분야 역시 초기 공업 분야에 한정되어 있었던 틀을 벗어나, SW, 미용, 세무회계, 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있음(교육부, 2017). 이처럼 양적으로 확대되고 질적으로 성장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정책의 직업교육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현 시점에서 정책 내실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함. - 이를 운영하는 주체의 역량을 제고하고, 이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보 공유를 통한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 본 연구의 목적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주체들의 역량 제고와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있음. 즉, 본 연구의 세부 목적은 다음과 같음. - 첫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수？학습 모형 및 자료 개발 - 둘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단？유관기관 소통체계 구축 - 셋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우수사례발굴 및 공유？확산(우수수기집 발간 및 참여기업 CEO 감사패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