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계층분석을 활용한 대학생 진로 및 취업지원 활동 참여 유형과 관련 요인 분석

Abstract

이 연구는 대학생들이 대학 차원 진로 및 취업지원 활동 참여에 따라 잠재계층을 유형화하고, 분류된 각집단유형(계층)별 특징과 유형별로 학생 개인 차원의 진로준비활동과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대학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활동 참여 여부를 묻는 문항들에 대한 응답패턴에 따라 대학생의 진로 및 취업프로그램 참여 활동이 몇 개의 최적화된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 분석하였다. 나아가, 유형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특성, 학교/전공계열 관련 변수들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분류된 유형에 따라 실제 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과 학과/학교/삶 만족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실시하는 한국교육고용패널Ⅱ(KEEP)의 4차년도(2019) 조사 데이터인 대학생 8,516명(남학생 4,465명(52.4%), 여학생 4,051명(47.6%))을 대상으로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학생의 진로 및 취업지원 활동 참여 유형에 따라 ‘참가형(Engaged type, n=267, 5.9%)’, ‘기본형(basic-participation type, n=1,514, 33.3%)’, ‘저조형(Disengaged type, n=2,766, 60.8%)’으로 분류되었다. 특히, 기존 분석의 문제점인 계층변화와 분류오류 미반영 문제를 보완한 3-STEP접근법을 적용한 결과 유형 분류 예측변인으로, 개인 특성에서는 학점과 조별 전공과제/공부 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고 성별과 개별 전공과제/공부시간의 영향은 없었다. 학교/전공계열 관련 변인에서는 대학유형 중 2년제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전공계열에서는 사회계열과 공학계열, 의보건계열, 예체능계열의 학생이 영향을 나타냈고, 진로/직업탐색 과목 수강의 경우 거의 모든 계층 분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분류된 집단별로 실제 학생 차원의 진로준비활동 여부와 만족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9개 진로준비활동 하위 영역 중 직업훈련, 자격증취득, 방문부탁, 면접훈련, 외모관리 경험에서 차이를 나타내었고, 만족도의 경우 학과 만족도와 학교생활 만족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대학생 집단별 진로 및 취업지원 활동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지원 프로그램 및 정책개발에 대한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university-level career and employment support activities of college students and examine whether a teacher’s demographics, school background, and operational factors predict class membership and their differential effectiveness for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d satisfaction. To reach the research goals, latent class analysis was conducted with the 4th(2019) Korean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 (KEEP) data. Latent class analysis was conducted by Mplus 8.4using the 4th(2019) Korean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 (KEEP) data. The subjects included 8,516 college students (4,465 male students (52.4%), 4,051 female students (47.6%)).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three types of latent classes: ‘Engaged type (n=267, 5.9%)’, ‘basic-participation type (n=1,514, 33.3%)’, ‘Disequipped type (n=2,766, 60.8%)’ for career and employment support activities. As for the predictors of class classification, as an individual characteristics, GPA and group study time for major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influence. Among the variables related to school level, type of colleges, major, and subjects showed a statistically meaningful effect. Regarding the actual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d satisfaction, there was a meaningful difference in the students’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nd students'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type of career and employment support activiti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utilized as a preliminary step for guiding career preparation of youth. Given the identified type of college students, customized supporting programs and policies for each type we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