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학생지원에 대한 대학생들의 만족도와 학업중단 간의 관계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한국교육고용패널 II 4차년도 자료에 대하여 로짓 모형과 OLS, 고정효과 및 확률효과모형을 활용하여 대학의 학생지원 노력에 대한 대학생들의 만족도와 이들의 대학만족도 및 학업중단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의 학생지원 노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생들의 학교만족도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의 교육시설 및 복지시설은 물론, 심리상담 및 진로 취창업 지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이들의 대학만족도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대학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학생지원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한편, 대학의 학생지원 노력 중 교육시설 및 복지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대학생들의 학업중단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대학 차원에서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설 개선, 공간 혁신 노력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분석 자료와 모형 상의 제약으로 대학의 학생 지원 노력이 이들의 대학만족 및 학업중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과적인 추정에는 이르지 못한 한계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 져 온 대학의 학생 지원 노력 성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향후의 대학 정책 개발 및 운영에 있어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