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collectivist cultures moderate the collective turnover-organizational performance relationship?

Abstract

본 연구는 조직 수준의 집단 이직, 집단주의 문화, 그리고 조직 성과의 관계를 재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비용접근법, 인적자본 관점, 이직 감염 관점에서 집단 이직이 조직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고, 집단주의 문화의 조절 효과를 살펴보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제공하는 2020-2021년도 인적자본기업패널(HCCP)을 활용하여, 38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절모형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조직의 집단 이직률이 높아질수록 기업 성과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 관계는 조직의 집단주의 문화가 약할 때만 나타났다. 이는 집단주의 문화의 조절효과에 대한 이론적인 논의를 뒷받침해주는 실증 증거이지만, 기존의 실증 결과와 다르다. 따라서 연구자는 집단주의 문화의 조절 효과에 대한 실증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해야 하고, 후속 연구를 통해서 집단주의 문화가 집단 이직과 조직 성과 간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collective turnover, collectivist culture,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at the organizational level. A moderation model was developed and tested on a sample of 381 firms from the most recent 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and Korea Investors Service. Our results showed that the negative effects of collective turnover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was found to be significant only in organizations with low levels of collectivist culture. In other words, we did not obtain the same or similar results in follow-up studies, which means that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are less likely to be generalized. Hence, more studies are needed to accumulate the empirical evidence on the moderating roles of collectivist cultur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llective turnover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