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진로선택 경향성 및 진로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Abstract

오늘의 학교교육은 여전히 입시위주 교육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7차 교육과정에 대해서 진로에 관한 제도적 보완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진로교육에 관한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체제상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교 진학시점에서 학생들은 일반교육을 실시하는 일반계열 고등학교와 전문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실업계열 및 특수목적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 시기에 학생들은 자아에 대한 인식이나 직업의 세계, 환경적인 제 요인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즉흥적이고 단편적인 결정에 의해 진로를 선택하는 경향성이 짙다(1999, 이현림·남혜경). 잘못된 개인의 진로선택은 개인에게는 평생 동안 짊어지고 가야 할 불행이며 국가로서는 인재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는 국가적 손실이다. 올바른 진로지도가 이루어졌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인적자원의 적재적소의 배치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감안한다면 진로교육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을 양성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1980, 이정근). 따라서 본 연구는 여중·여고 단계에서의 진로선택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경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본질적 요인들을 파악하여 여학생들이 보다 양질의 진로지도를 받기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