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졸업생의 재학 중 일 경험 동기에 따른 노동시장 결과 : KEEP 3차 및 4차 자료 분석

Abstract

이 연구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의 3차와 4차 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전문대학 졸업생의 재학 중 일 경험 동기가 노동시장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 경험이 많을수록 취업과 내적 (직업)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 경험에 참여하는 동기를 성장동기와 물질동기로 나누어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각 동기 별로 그 영향의 정보 및 유무에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직업만족도에 있어서는 전체 연구대상의 일 경험이 내적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중 성장동기 그룹의 일 경험은 내적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둔 일경험이 물질에 초점을 둔 일경험에 비해 노동시장에서 높은 만족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주관적인 노동시장 결과의 측면에서 성장동기 그룹이 물질동기 그룹보다 긍정적인 노동시장 결과를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This study analyzes motive of work experience can influence the results of job market. We use the 3rd and the 4th wave of KEEP(Korea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 data. The results of analysis reveal as follows. First, the more work experience has the more influence on employment and internal (job) satisfaction. Second, There are differences between 'consumption motivation' group and 'growth motivation' group for the influence to employment and job satisfaction. Specially, work experience has positively influence on internal job satisfaction in all groups and work experience of 'growth motivation' has significantly influence on internal satisfac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work experience focused growth give high satisfaction at the job market. Also, this results showed 'growth motivation' group gives more positive result of job market than 'consumption motivation'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