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불일치 전환에 따른 임금 및 직장만족도 변화 : 고졸ㆍ전문대졸 청년 여성 취업자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고졸 및 전문대졸 청년 여성 취업자의 직무불일치 지속에 따른 노동시장에서의 결과를 검토하였다.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Korean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 KEEP)」의 2007년(4차년도)과 2008년(5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직무불일치가 지속되고 전환하는 양상이 어떠하며, 직무불일치전환 유형에 따라서 직장만족도와 소득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검토하였다. “교육 부족” 및 “능력 부족” 직무불일치 상태에서 벗어나 일치 상태로 전환한 경우 직장만족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소득 증가 폭도 직무불일치전환 유형에 따라서 차이가 있었다. 직무에서 요구하는 교육 수준보다 자신의 교육 수준이 높은 “교육 과잉” 상태에서 “일치” 상태로 전환한 경우 소득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교육 부족” 상태가 지속된 경우 소득 증가 폭이 가장 적었다. 불일치 전환과 일자리 이동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능력 부족” 불일치의 경우 직장 이동이 아닌 방식으로 직무불일치를 해소하는 반면, “능력 과잉”, “교육 부족” 또는 “교육 과잉”인 경우 직장 이동이 직무불일치 해소와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change of job mismatches of among women of high school graduates and of two year college graduates, and to examine the labour market effects of the change of job mismatches. Using the data from Korean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KEEP) 2007 and 2008, this study focused how the job mismatches of youth female employees have changed and how the types of changes related to the change of wage and job satisfaction. The findings are that the distribution of the type of job mismatches are different depending on education level and the increase in wage was higher for the group who change from deficit-mismatches to match than for the other groups. In terms of income, consistent under-education group showed the lowest income increase and the increase in wage was the highest for the group who change from over-education to m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