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결정요인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자료를 이용하여 2004년 고교 졸업자의 2011년 현재 상태에서 취업자와 미취업자를 구분하여 그 결정요인을 분석하였고, 다시 취업자들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구분하여 그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고졸자를 포함한 청년층 취업 결정요인 분석결과 성별이 여자일수록, 졸업 후 경과기간이 길수록, 직업훈련 경험이 있을수록, 인턴 경험이 있을수록 취업확률을 제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해외연수 여부와 자격증 취득 수 변수의 경우는 부정적 효과가 나타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 같은 결과들은 Odds Ratio 추정결과에서 확인된다. 둘째,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추정결과도 고졸자를 포함한 청년층 전체의 추정결과와 동일하였다. 다만, 인턴 경험변수를 제외한 나머지 유의미한 변수들은 취업확률 감소 효과가 청년층 전체의 추정결과보다 작았다. 셋째, 정규직 취업결정요인 추정결과, 남자일수록, 해외연수 경험이 있고, 직업훈련 경험이 있을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며, 인턴경험이 있는 경우 취업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결과도 Odds Ratio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이상의 분석결과에서 첫째, 청년층들은 가고자하는 기업이 시행하는 인턴관련 정보에 근거한 구직노력이 “스펙” 구축, 가구소득 또는 수능성적보다도 취업에 더 유리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고, 둘째, 청년층들이 수시로 직업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교과과정을 수립하여 이수하게 하거나 직업훈련기회가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This study analyzes economic activities of an individual who enters into the labor market after graduating a high school, a college or an university and examines determining factors to get a job and a full-time job, using the binary Logit Model with the KEEP.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estimation results for the entire young people including ones getting a job after the high school show that the female, the longer the period after a graduation, the young people experiencing a vocational training or the internship program have higher probability to find a job. On the while, overseas training experience and the number of certificates of qualification have a negative impact on it. These are supported by results of Odds ratio. Second, the estimation results by only those from the college or university are almost the same as the former, except for the internship variable. Third, empirical results for determinants to get a full-time job say that the male, overseas training or a vocational training experience make the chance to find a job less, but the internship program does it higher. These tell us two implications, i.e., first, an experience for an internship program is more favorable than the effort to acquire, what is called, “Specification”, the household income, and the Korean SAT score. Second, it is required to build a system for having more experience for a vocational training through a various curriculum in the high school, the college, and the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