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학력의 생산성과 임금 차별 비교 : Matched Data를 바탕으로 한국 제조업군 근로자 특성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매칭데이터를 이용해 생산성과 임금을 추정하여 생산성에 근거한 임금이 지급되고 있는지 분석해 본다. 고용인(employer)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콥-더글라스 생산함수(Cobb-Douglas production function)를 통해 생산성을 산출해 내고 고용자(employee) 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임금방정식을 통해 상대 임금을 추정한다. 성별, 학력에 따라 그룹을 세분화하고 각 그룹별 집단을 선정하여 집단별 생산성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고 임금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본다. 즉 남녀와 고졸과 대졸간의 생산성 차이와 임금 차이를 알아보고 추정된 생산성과 임금을 통하여 생산성에 근거한 임금차별문제를 살펴본다. 분석결과 남성과 대졸집단은 여성과 고졸집단에 비해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상대임금의 분석결과 남성과 대졸집단이 더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산성과 임금의 갭을 통해 생산성에 근거한 적정 임금을 받고 있는 지를 분석한 결과 남성집단의 경우 생산성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는 다는 가능성이 추정되었지만 대졸집단의 경우 생산성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가능성이 추정되었다. 하지만 임금은 생산성뿐만 아니라 근속연수, 추가 노동 투입 시간, 성과에 따른 보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어지기 때문에 본 연구의 임금차별은 생산성에 기준한 임금의 문제로 한계를 설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