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직업 결정과 일자리 연계

Abstract

본 연구는 KEEP 자료를 이용하여 인문계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의 희망직업과 실제 직업의 연계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3시기의 희망직업 결정에는 SES보다는 개인의 속성, 즉 여성, 자기효능감과 자기정체감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청년들의 희망직업은 다양하지만, 학교교사와 경영 관련 사무직 등 일부 직종에 몰리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희망직업을 결정한 청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년들에 비해 가정배경이 우월하고, 수능점수, 대학학점이 더 높은 경향성이 보였다. 대학 졸업예정자의 희망직업은 대체로 전공과의 관련성이 높게 나타났고, 고3시기 희망직업과 대학 졸업 시기 희망직업이 일치하는 청년들이 더욱 희망직업과 전공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졸업하고 취업한 직종은 다양하지만, 관리직, 전문직, 기술직, 창작직 등 대졸자에게 맞는 직종 취업은 저조하였고, 하향취업도 적지 않았다. 청년들은 취업과 미취업을 반복하고 있으며, 희망직업이 있는 청년들 중 26%가 희망직업으로 취업하고 있다. 희망직업을 갖고 있는 청년들은 대졸자가 갖는 전문기술직 등 직업에 취업할 확률이 희망직업이 없는 청년들보다 유의하게 컸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청년들이 희망직업을 갖도록 진로지도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This article check out the linkage of the desired careers in the schools and the real careers in the labor market after graduate using the Korea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KEEP).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main causes of the deciding their careers in the high school are individual traits like gender, self-efficacy, ego identity. Desired careers which were chosen by youth are diverse, but teacher and office work for managing are chosen by very many youths. The youth with desired careers are better than the youth without desired careers in terms of SES and academic achievements. The desired careers which the youth have in school are related their majors significantly. The youth who have not changed their desired careers have much more related majors with their desired careers. The youth have diverse careers after graduate, but don’t have enough the jobs for the university graduate, someone have the jobs adaptable for high school graduates. The youth repeat employment and nonemployment, the success rate to get the wanted jobs is only 26%. The youth with desired careers have higher probalility to get the right careers for the university graduates than the youth without desired careers. We conclude that the education for the career have to bo fortified more concretely after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