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순환과 이직 간의 관계 : 능력-동기부여-기회 모형(AMO model)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직무순환과 조직성과와 가지는 갈등적 관계 논의를 확장하고 직무순환이 조직성과와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기 위한 조건을 논의하기 위하여 능력(ability)-동기부여(motivation)-기회(opportunity) 모형(AMO model of HRM)을 바탕으로 직무순환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는 이러한 이론적 모형을 적용하여 동기부여 요소인 직무순환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직무순환을 통하여 습득한 기능을 활용하고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내공모제와 직무순환과 같은 제도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조직 역량인 개발 지향적 풍토의 역할을 제시한다. 가설 검증을 위하여 「인적자본 기업패널 2011」, 「인적자본 기업패널 2013」을 활용하였으며 총 420개 표본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분석결과, 직무순환은 자발적 이직률과 유의미한 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호작용을 확인한 결과, 직무순환과 인적자원개발 풍토가 자발적 이직률에 대하여 상호작용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