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행복도라는 지표를 주관적 삶의 질이라는 개념을 측정하는 지표로 간주하여 노동시간의 길이와 행복도간의 관계를 한국교육고용패널(Korean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 10차 조사의 고3 코호트 임금노동자를 대상으로 분석한다. 본 연구의 연구목적은 노동시간이 일-생활 균형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려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기존의 연구들에서 주목받아온 일-가정, 일-여가의 관계를 매개변수로 하고 행복도를 최종 종속변수로 하는 연구모형을 설정한다. 분석결과 일-가정 관계에서 노동시간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여가 관계에서는 창조적 여가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행복도와의 관계를 분석한 최종 모델에서는 매개변수들을 고려해도 노동시간 길이가 행복도에 직접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노동시간의 길이는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이 밝혀졌으며 노동시간 축소 및 일-생활 양립을 위한 정책은 근로자들의 모든 생활 영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관점의 정책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Table Of Contents
I. 문제제기 Ⅱ. 이론적 논의와 연구모형설정 1. 노동시간과 삶의 관계 전반에 관한 이론 2. 노동시간-가정 관계에 관한 이론 3. 노동시간-여가의 관계에 관한 이론 4. 노동시간과 행복도 Ⅲ. 변수, 방법론 1. 분석대상 2. 변수와 분석 방법론 Ⅳ. 분석결과 1. 매개변수에 대한 노동시간의 영향력 2. 행복도에 대한 노동시간의 영향력 V.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Publisher
한국직업능력개발원
Citation
나현미. (2015-02-24). 노동시간이 개인의 행복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제10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