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 4년제 졸업생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의 7~10차(2010년~2013년) 자료와 고정효과모형(fixed- effects model)을 이용하여 대학졸업 후 노동시장으로 이행단계에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의 참여요인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청년층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요인은 혼인상태와 용돈수준, 동아리활동, 독서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인 경우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용돈액수가 많을수록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또한 동아리활동에 참여하는 경우와 평소 독서량이 많은 경우 청년층의 자원봉사활동 참여가능성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자원봉사활동이 다른 여가활동과 대체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보완관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따라서 청년층의 자원봉사활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가생활 전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여 자원봉사활동이 바람직한 여가문화활동의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청년층의 사회공헌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factors affecting of volunteer activity participation using the wave 7-10(2010-2013) of Korea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KEEP). To overcome endogeneity of volunteering, fixed-effect model was adopted. The results show that marital state, allowance, club participation and reading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volunteer activity participation. Married people and graduates who are participated in a club tend to have higher volunteer participation. Allowance level and reading volume have a positive effect on volunteer a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