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직장만족도와 이직의도의 관계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KEEP)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년층의 직무환경을 이해하고 이직의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청년층이 갖는 초기 직장에서 형성하게 되는 직장만족도 요인은 무엇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차후의 직장을 옮기고자 하는 이직의도에는 어떤 영향을 갖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특성 변수 중 자아존중감이 형성되어 있을 때 이들 변수 간의 관계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청년층의 직장생활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변수들인 업무만족도, 근무환경, 근무시간, 직장에서의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 직장내 업무와 개인의 전공일치의 정도, 복지후생, 직장의 안정성, 임금, 개인의 발전 가능성과 현재 직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을 비교한 개인이 판단한 수준, 현재 직장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비교한 개인이 판단한 수준으로 근무여건, 보상여건, 개인역량으로 요약하였고 이들과 직장만족도, 이직의도의 관계, 그리고 청년층이 갖는 자아존중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청년층은 근무여건과 보상여건에서 직장만족도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개인역량의 수준에 대한 우호적인 판단과 직장만족도의 형성은 무관하였다. 그러나 근무여건, 보상여건, 개인역량의 모든 독립 변수에 대하여 우호적일수록 이직의도는 낮았다. 개인특성인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년은 직장만족도를 높게, 이직의도를 낮게 형성하였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높게 형성된 청년의 근무여건, 보상여건에 대한 우호적인 판단은 직장만족도 형성과 무관하였으나 개인역량과 직장만족도의 관계는 보다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개인의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근무여건이나 보상여건의 직장만족과는 별도로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과 존중감에서 오는 자신감이 직장만족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년층이라 하여도 각각의 독립변수와 이직의도 형성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environment about job satisfaction and turnover intention for youth and using the Korea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KEEP). The results are as follows. We take the result of the youth's job satisfaction factors are working condition, compensation condition and individual capability. Working condition factor and compensation condition affect for job satisfaction positively. But individual capability influence job satisfaction negatively. We also researched about the regulation effect of self-esteem for job satisfaction and turnover intention. High level of self-esteem youth are high job satisfaction and who have law attitude of turnover int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