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비수도권 청년 여성의 초기노동시장 진입 후 일자리 이동성과 임금 변동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KEEP) 데이터를 활용하여 청년여성의 초기노동시장 진입 후 일자리 이동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 및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청년 여성의 고용현황과 일자리 이동을 살펴본 결과, 청년 여성 노동 시장 참가율은 전문대학 졸업자에 비해 고교 및 대학 졸업자의 노동시장 참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계층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차별적인 정책이 요구된다. 둘째, 비수도권 출신 수도권거주자는 고졸인 경우, 상대적으로 고용불안정문제가 심각하며, 비수도권 출신 수도권거주자는 수도권 잔류자에 비해 주거비 등 문제로 학교 졸업 후 초기 경력개발과정에서 일자리 횟수 변동 및 근무일 비중 조정과 같은 일자리 탐색에 제약을 받아 자신의 경력개발경로 설계에 있어 최적화된 루트로 나아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청년실업대책은 주거비용 절감 등 생활안정 대책과 연계되어 추진될 필요가 있다. 셋째, 패널회귀 분석결과, 청년 여성의 시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수도권 거주여부, 졸업 이후 연차, 일자리 횟수, 근무일 비중, 학력으로 나타났으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여성의 졸업 이후 초기 3년간 동안 일자리 이동을 통한 임금 상승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한 결과 정부의 청년실업대책 중 청년의 직업적 탐색을 지원하는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This article examines whether and how young women’s job mobility influences from young women between capital and non-capital regions using the Korea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KEEP).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aspect of the labour market participation of young women, graduates of high-schools and universities are less likely active compared to graduates of colleges. Some governmental policies for stabilizing these women's employment situation are required. Second, young women who came from non-capital regions had severe struggles to adapt labour market in capital regions and they also have a difficulty to maximize their opportunity for job mobility because they couldn't afford many limitations such as housing fee in the long term basis. Third, after analysing panel regressions, we recognize that the determines of wage growth for young women are whether they reside in capital region or not, early years after their graduation, the number of job changes, job durations, schooling. Especially, first three years after graduation is more positively related the number of job changes. The government might need to more concerns for facilitating their job shopping efforts in terms of the process of career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