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일본의 새로운 직업 프리터(Freeter)
- Author(s)
- 김태영
- Publication Year
- 2001-04-30
- Created
- 2001-04-30
- URI
- https://www.krivet.re.kr/repository/handle/202405/7675
- Abstract
- 리 나라의 직업종류는 노동부에 따르면 13,700여개(99년 기준)로 분류되고 있으며, 미국은 22,000여개이며, 일본은 25,000여개로 조사되고 있다. 직업의 종류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발달단계에 따라 그 종류도 전문화, 세분화, 첨단화의 다양한 양상을 띤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직업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최근 일본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 하나의 직업으로 프리터(freeter)라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여 일본사회의 변화를 말해주고 있다. 프리터는 일본 젊은이들의 서구적 '개인주의'혹은 '사생활주의' 의 특성을 함축하는 신종 직업이라 할 수 있다. 프리터란 프리(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로 영어로는 free time jobber이다. 처음 이 신종어가 사용될 때는 여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젊은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 들어서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자유롭게 생활하고 돈이 떨어지면 또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자신의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일본사회에서 어떤 젊은이는 자신의 직업란이나 희망직업에 프리터라고 당당히 기입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엄연히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했다고 말할 수 있다. 소위 기성세대들의 평생직업관의 신화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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