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외국 및 국제기구의 능력중시 고용관행

Abstract

‘능력중시사회’의구현이최근우리사회의화두로떠오르고있다.‘ 능력 중시 사회’가 강조되는 요인으로는 첫째, 기술혁신과 세계화의 진전, 둘째, 인적자원의 양과 질이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되었다는 점 등을 들을 수 있다. 결국 능력 중시의 고용관행은 선택사항(choice)이 아니라 시대적 정명(imperative)이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 기업 및 공공 조직의 고용관행은 여전히 구시대적인 행태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능력보다는 학력에 기초를 두고,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는 어느 학교 출신인가 또는 누구와 가까운가가 취업, 배치전환, 승진 등을 좌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고용관행들은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노동생산성과 업무효율의 증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원 선발에서부터 인력관리 및 평가 등에서 능력중시의 고용관행을 실천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과 국제기구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