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는 2006년 미 의회에서 재승인된 ‘퍼킨스 커리어기술교육법안(Perkins 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 Act of 2006)’에 대한 오바마 정부의 커리어기술교육(CTE) 개혁 방향과 청사진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바마 행정부의 개혁 제안은 커리어기술교육을 보다 엄격하고 성과 지향적으로 바꾸기 위한 정책적 시도로 ‘교육 프로그램과 노동시장 수요 간의 조정·일치(alignment)’, ‘컨소시엄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상호협력(collaboration)’, ‘책임성(accountability) 부여’ 그리고 ‘혁신(innovation)’ 이라는 네 가지 핵심 원칙과 원칙별 세부개혁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오바마 정부는 개혁 지원을 위해 2013년도 회기예산에 11억 달러를 반영하여 주정부 차원에서 수요가 높은 학교지역구에 경쟁을 통한 연구기금을 제공함으로써 커리어 교육기관을 전국 3,000여 곳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으로 50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CTE 관련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글의 주요 참고자료는 미연방 교육부 직업성인교육청(Office of Vocational and Adult Education)에서 2012년 4월에 발행한 “미국 미래에 대한 투자: 커리어기술교육 개혁을 위한 청사진 (Investing in America’s Future: A Blueprint for Transforming 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이다.
Ⅰ. 퍼킨스 법안의 재승인과 커리어기술교육 개혁 배경 □ 퍼킨스 CTE 법안의 재승인 □ CTE 개혁의 필요성과 배경
Ⅱ. CTE 개혁의 4대 핵심 원칙 □ CTE 개혁 제안 개요
Ⅲ. CTE 개혁의 세부 정책 내용 □ 커리어기술교육과 노동시장 수요 간의 효과적 조정(Alignment) □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 □ 책임성 강조와 투명한 지표에 기초한 보상 □ 로컬 프로그램 실행과 혁신을 위한 지원 강화
Ⅳ. CTE 개혁의 세부 정책 내용
〈공동핵심 성취기준과 직업교육 공통핵심기준〉
여기에서는 미국에서 활용 중인 공통핵심 성취기준과 직업교육 공통핵심기준을 소개한다. 공통핵심 성취기준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및 취업 시에 요구되는 언어 및 수리능력 기준을 의미하며, 직업교육 공통핵심기준은 직업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기준으로 16개 직업군과 그에 따른 직업경로로 구분하여 제시한 것을 의미한다. 이 글은 Common Core State Initiative와 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Directors of Career Technical Education Consortium에서 제시한 자료를 종합하여 정리, 번역하였다.
Ⅰ. 공통핵심 성취기준(Common Core State Standards) □ 공통핵심 성취기준의 개념
Ⅱ. 직업교육 공통핵심 기준(Common Career Technical Core, CCTC) □ 등장 배경 □ 직업교육 공통핵심 기준의 개념 및 주요특징 □ 향후 추진사항 □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