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가의 직업교육 유형별 진로지도 현황 비교

Abstract

본 연구는 2006년 PISA 학교 설문에 포함된 진로지도 관련 문항을 분석하여 OECD 국가의 진로교육 실태를 비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각 국의 직업교육 유형에 따라서 진로교육을 하는 정도와 산업체가 학교 교육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비교하였으며, 진로교육과 학업성취, 경제적 수준의 상관 정도를 검토하였다.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는 진로지도를 상대적으로 적게 하고 있음이 일관되게 드러났다. 직업교육 유형별로 비교했을 때, 도제식 직업교육을 하고 있는 국가들이 진로교육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산업체가 학교 교육과정에 미치는 영향력도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체로 국가 경제력 수준이 높은 국가에서 진로지도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진로교육에 책임을 지는 특정교사 혹은 상담가를 배치하고 있는 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진로교육에 대한 책임을 모든 교사에게 분산시키고 있음이 드러났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career education in Korea with OECD countries using 2006 PISA data. Results consistently showed that in Korea, career education is less often provided than in other OECD countries. When the degree of career education is compared according to the types of vocational education in post-secondary school, countries where apprenticeship is prevalently implemented tend to provide more often students with career related activities at school than countries in which majority of student have registered to general education programs, and the very similar tendency was found in respect to the influence of industry on school curriculum. Countries in higher economic levels, tend to hire full time teacher or counsellor for career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