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서비스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

Abstract

세계적으로 높은 실업률로 인해 정부 차원의 고용정책과 고용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고용서비스 종사자들은 높은 수준의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어, 이에 따른 고용서비스 품질 저하의 우려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용서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직무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여 이들의 수행직무개선 연구의 기초로 삼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개인특성으로서 자아탄력성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여 향후 고용서비스 종사자 지원을 위한 시사점을 발굴하고자 하였다. 민간과 공공의 고용서비스 종사자 대상으로 수집된 설문지 중 110부의 응답을 분석하였으며, 확인적 요인분석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고, 상호작용변수를 생성해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직무스트레스가 심리적 소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심리적 소진을 높게 경험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자아탄력성은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고용서비스 종사자들의 직무 자율성과 보상 부적절을 개선할 필요성이 확인되었으며, 고용서비스 종사자들의 심리적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서의 대안발굴의 필요성이 도출되었다.

High unemployment rates around the world has engendered active employment policies and employment services. However, employment service employees who support the policies and the services suffer from high levels of stress, potentially causing the deterioration of their servic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ay the foundations for further studies on how to improve the job performance of employment service employees by identifying the causes of stress. Additionally, we examined the support needs for employment service employees by verifying the control effect of ego-resilience as a personal characteristic. We conducted a survey among employment service employees in both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 and analyzed 110 survey responses. We verified the control effect of ego-resilience by conducting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a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s well as by generating interacting variables.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stress is a significant contributor to psychological exhaustion. We found out that the more stressful the job is, the higher the level of psychological exhaustion. Moreover, we identified the need to enhance job autonomy and compensation, as well as the need to devise plans to prevent psychological exhaustion among employment service employ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