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관리 혹은 인간관리? 이성적 관리와 감성적 관리의 다면적 속성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인적자본기업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이성적 관리와 감성적 관리가 조직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오늘날 기업조직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관리기법이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관리 양태는 이성과 합리성에 기반을 두고 조직구성원들의 기회주의적 행태를 통제하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다른 기업조직과는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점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이성적 관리와는 다른 차원에서 최근 강조되기 시작한 감성적 관리는 감성자본의 축적을 통해 구성원의 충성도와 몰입, 창조성을 향상시켜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 두 가지 관리가 상호 대치되는 것이 아니라 보완적인 작용을 한다고 보고 인적자본기업패널자료를 이용한 고정효과모형을 통해 인적자원관리와 감성자본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적자본개발제도의 다양성과 효과가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성자본의 구성요소인 신뢰도 조직성과 변수인 1인당 매출액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의사소통 변수와 신뢰에 대한 인식차이는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는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조직 고유역량 배양과 감성자본 관리를 통한 몰입, 충성도, 창의성 향상이 동시에 강조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This research empirically explores the effects of human resource management and human being management on the performance of the Korean firms. A number of management knowledge has been introduced to improve sustainable competitiveness. These systems are to be more competitive organizations by controling opportunistic individuals and enhancing their abilities. However, these rationalized could be limited because of symbolic operation and disagreement of employees. We suggest that emotional management would compensate inadequateness of rationalized management systems. The results from the empirical model proposes that varieties and effects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and trust have significant and positive impact on the firm performance. Therefore we concluded that rational management developing unique competitiveness and emotional management promoting creativity, loyalty, and commitment should be considered complementarily in managerial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