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능력이 조직에서의 혁신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종단적 분석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조직혁신을 기술적 측면을 넘어 서비스, 운영, 마케팅 측면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조직혁신이 성과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또, 구성원의 다양한 능력과 지식이 조직혁신의 필수 선결조건인지를 고찰하였다. 이상의 문제인식을 종단적 관점, 즉 2008년 시점에서의 구성원 능력이 차후 2년간(2009~2010년)의 조직혁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 2년간(2009~2010년)의 조직혁신의 결과로서 생산성 향상(2010년 말)이 달성되었는지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조직혁신은 조직성과 향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전적으로 증명되지는 못했다. 조직혁신은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관적 판단은 가능하나, 객관적 성과인 경상이익에서는 검증되지 못했다. 둘째, 구성원의 능력(2008)은 조직혁신(2010)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구성원 능력이 전제될 때, 조직혁신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셋째, 혁신의 개념에서 다양한 측면이 포함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생산성 증가에 기여하는 혁신은 기술적 진보만이 아니라, 마케팅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혁신을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 중심의 구성원 능력개발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능력을 촉진할 수 있는 관리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Organizational Innovation is fundamental to the successful response to the changing environment. But the existing definition on organizational innovation is indeed very diverse and not well integrated into a coherent theoretical framework. In this study, we define organizational innovation has several dimensions such as organizational changes, new products and processes, and new markets. This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among employee’s ability, organizational innovation, and organizational outcomes. In details, we testify two hypotheses, based on the 3rd(2009) and 4th(2011) HCCP data conducted by KRIVT; First is that employee’s ability is pre-condition for the organizational innovation. Second is that organizational innovation leads to organizational outcomes. From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is research presented such as follows. First, organizational innovation containing several dimensions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subjective organizational outcome measured by perception of manager, but does no effect on EBIT(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 which is a objective measure of organizational outcomes. Second, employee’s ability in 2008 measured by 3rd HCCP has a positive effect on organizational innovation in 2010 measured by 4rd HCCP. Third, from the above results, this research presents the importance of employee’s ability effecting organizational innovation which will leading organizational outcomes. Especially, among employee’s abilities, organizations should develop skills on managerial, marketing, trade, and IT as well as technology, to trigger organizational innovation which leads to organizational out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