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훈련의 효과성 : 디커플링(decoupling)의 조절효과 검증

Abstract

본 연구는 기업이 제공하는 교육훈련과 종업원 개인의 역량 사이의 관계를 엄밀한 방법론으로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교육훈련과 종업원 역량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디커플링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 5차년도 자료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교육훈련은 종업원 역량과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육훈련의 디커플링은 교육훈련의 효과성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교육훈련 제도의 도입과 활용 수준의 격차가 크면 클수록 교육훈련과 종업원 역량의 긍정적인 관계는 약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기업들은 도입된 제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HLM을 이용한 다수준 분석이라는 엄밀한 방법으로 그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학문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입된 제도의 효과성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커플링을 교육훈련을 통해서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문적·실무적 의의를 가진다.

This study examining the decoupling on the effectiveness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HRD). We hypothesize that effectiveness of the HRD will be offsetting if decoupling is bigger. We analysed multilevel analysis with HLM(Hierarchical Linear Model) because of level issue. Data set is Human Capital Corporate Panel(HCCP) 5th of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 Training(KRIVET). The results show that decoupling reduce a moderating effect on the influence HRD make on the employees competence. It means introduction of HRD system is not important but system’s application is important. This study has significance of identification effectiveness of the HRD, decoupling’s moderating influence with multilevel analysis using HLM that overcoming ecological fallacy and atomistic fall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