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Big 5 성격특성이 진로행동에 미치는 영향 : 자기효능감과 행복의 매개변수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Big 5 성격특성이 자기효능감 및 행복을 매개로 진로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그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교육고용 패널조사(KEEP)의 9, 10차년도 조사된 설문자료 중 2013학년도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1,1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모형을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Mplus(7.2)를 사용하였고 분석 방법으로는 구조방정식이 활용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Big 5 성격 특성 중 외향성은 자기효능감, 행복 및 불안전한 첫 일자리로의 진입에 각각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기효능감이 불안전한 첫 일자리로의 진입에 유의미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자기효능감을 매개로한 간접효과는 유의미하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면 외향성에서 불안전한 첫 일자리로의 진입에 이르는 총효과는 유의미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경증은 자기효능감 및 행복에 유의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경증에서 자기효능감을 매개로한 불안전한 첫 일자리로의 진입에 간접효과는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셋째, 친화성은 자기효능감, 행복, 불안전한 첫 일자리로의 진입에 모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성실성은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실성에서 자기효능감을 매개로한 불안전한 첫 일자리로의 진입에 간접효과는 유의미하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개방성 또한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자기효능감을 매개로한 간접효과는 불안전한 첫 일자리로의 진입에 유의미하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big five personality factors, self-efficacy, happiness and career behavior of korean university stud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the big five personality factors, self-efficacy, happiness, and career behaviors in Korean university students. To achieve this purpose, the Korea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 (KEEP) datasets (9th and 10th years) were analyzed with Mplus (7.2) programs.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extraversion in Korean university student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self-efficacy, happiness, and entry to an unsafe first job. Because self-efficacy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entry to an unsafe first job, the extraversion had indirect negative influences on entry to an unsafe first job through the intervening variable of self-efficacy. These results synthesized that extraversion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entry to an unsafe first job in the overall effects. Second, a neuroticism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self-efficacy and happiness. Because self-efficacy ha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entry to an unsafe first job, the neuroticism had indirect positive influences on entry to an unsafe first job through the intervening variable of self-efficacy. Third, the agreeableness was not a significant predictor of the effects of self-efficacy, happiness, and entry to an unsafe first job. Fourth, the conscientiousnes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self-efficacy and also indicated indirect negative influences on entry to an unsafe first job through the intervening variable of self-efficacy. Fifth, the openness to experience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self-efficacy. And the openness to experience had indirect negative influences on the entry to the unsafe first job through the intervening variable of self-effic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