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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남성, 제조업 임금근로자 47.0% → 23.5% 급감” - 직능연, 2011년 대비 2024년 청년층 노동시장 이행 현황 분석 □ 지난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3년 사이에 고등학교 졸업 학력의 남성과 여성, 대학교 졸업 학력 남성의 제조업 근무 비율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전체 청년들이 종사하는 산업에서 공공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12월 30일(화) 동향지 『THE HRD REVIEW 28권 4호 조사․통계 브리프(‘한국 25세 청년의 노동시장 이행 상황 변화: 2011년과 2024년 KEEP 데이터를 활용하여’)』를 통해 2011년 대비 2024년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행 현황을 분석하였다. ※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Korea Education Employment Panel)을 통해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 과정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번 분석은 2004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패널 참가자 4,000명(KEEPⅠ)과 2016년에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패널 참가자 10,558명(KEEPⅡ)이 각각 만 25세가 되었을 때의 노동시장 이행 현황을 비교 분석하였다. □ 주요 분석 결과(붙임 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 만 25세 청년 임금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은 전반적으로 제조업 비율이 하락하고 공공과 민간서비스의 비율은 증가하였다. 제조업, 건설업, 공공서비스(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민간서비스(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정보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서비스업), 기타(농업, 임업 및 어업;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업; 자가 소비 생산활동; 국제 및 외국 기관; 미분류)로 구분하였음. - 고등학교 졸업 학력 집단에서 남녀 모두 제조업 취업 비율이 감소(39.9%→23.4%)한 반면, 건설업(1.4%→6.3%)과 민간서비스(44.9%→56.5%) 부문 취업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문대학 졸업 학력 집단에서는 제조업(20.1%→15.7%)과 민간서비스(42.4%→39.6%) 취업 비율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3.5%→5.4%)과 공공서비스(32.2%→36.3%)` 취업 비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4~6년제 대학교 졸업 남성 집단의 경우, 2011년에는 제조업(47.0%) 부문 취업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2024년에는 23.5%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반면 4~6년제 대학교 졸업 남성 집단의 공공서비스(11.7%→31.6%)와 민간서비스(37.6%→41.0%) 분야의 취업 비중은 크게 확대됐다. 대학교 졸업 여성 집단도 공공서비스(35.1%→39.8%) 분야의 취업 비중이 증가했다. - 기타 학력(대부분 대학교 재학중) 남성 집단은 민간서비스(61.6%→57.0%) 부문에서 감소하고, 공공서비스(9.3%→16.9%) 부문에서는 취업이 증가했다. 기타 학력 여성 집단은 민간서비스(55.9%→58.5%) 부문 취업이 소폭 증가했다. - 이와 같은 흐름은 2011년과 2024년 경제활동 인구 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만 15~29세 대상)의 산업별 직업별 취업 분포의 변화와 유사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표 4> KEEP에 참여한 만 25세 임금근로자의 산업 분포 변화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만 25세 청년 임금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직업을 1위부터 5위까지 한정하여 분석했을 때, ‘사무직’ 사무직은 ‘경영지원 사무직’, ‘회계 및 경리 관련 사무직’, ‘안내・고객상담・통계・비서・사무보조 및 기타 사무원’,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금융 및 보험 관련 사무직’, ‘금융・보험 사무원‘ 등을 포함한다. (20.99%→9.16%)이 감소하고 ‘간호사’와 ‘주방장 및 조리사’가 새롭게 높은 순위로 등장하였다. - 고졸 남성(12.09%→4.55%), 전문대졸 남성(14.64%→4.57%), 전문대졸 여성(25.18%→6.59%), 대졸 여성(28.54%→13.41%) 집단에서 전부 사무직의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 대졸 남성(15.52%→17.24%)의 경우 사무직이 소폭 증가하였다. 한편 청년층이 담당한 사무직 업무가 2011년에는 ‘경영지원’과 ‘회계‧경리’ 업무에서 2024년에는 ‘안내·고객상담·통계·비서·사무보조 및 기타’ 및 ‘무역·운송·생산·품질’ 관련 업무로 변화했다. - 고졸 남성, 고졸 여성과 전문대졸 남성 집단에서 2011년도에 상위권이었던 ‘전기・전자부품・제품 조립 및 검사원’이 2024년도에는 순위에서 사라졌다. 대신 고등학교 졸업 남성 집단은 ‘주방장 및 조리사’, ‘식당 서비스원’과 ‘기계장비 설치‧정비원’이 진입하였고, 여성은 ‘주방장 및 조리사’와 ‘미용 서비스원’이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전문대졸 남성 집단은 ‘기계장비설치‧정비원’, ‘운송장비 정비원’, ‘주방장 및 조리사’와 ‘식당 서비스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 전문대졸 여성 집단은 ‘간호사’,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와 ‘유치원 교사’와 같은 안정적인 직업이 증가하였다. - 대졸 남성 집단은 ‘기계공학 기술자’, ‘전기전자공학기술자’와 같은 직업이 상위권에서 제외되고 ‘사무원’과 ‘학교교사’의 비율이 높아졌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새롭게 나타났다. - 대졸 여성 집단은 ‘간호사’, ‘학교교사’와 같은 안정적인 직업의 비율이 높아졌고, 대졸 남성과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개발자’가 등장하였다. - 기타 학력 남성 집단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업이 진입하였고, 기타 학력 여성 집단에는 ‘주방장 및 조리사’가 등장하였다. <표 7> KEEP에 참여한 만 25세 임금근로자의 직업 순위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본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지영 선임연구위원은 “청년 임금근로자들이 종사하는 산업과 직업의 변화는 개인들의 선택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산업과 직업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난 13년 동안의 청년들의 직업 변화는 디지털 전환과 같은 기술의 진보, 서비스 산업 고도화와 안정적인 직업을 추구하는 사회 현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회 변화와 상호작용하는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행 과정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여 그 결과를 청년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