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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직업계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지원 필요”
등록일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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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직업계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지원 필요”
직능연, 소규모 직업계고의 학점제 운영 현황 및 지원 요구 분석

 

□ 소규모 직업계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 교원 수급과 교육과정 운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8월 13일(화) 『KRIVET Issue Brief 286호 (‘소규모 직업계고의 학점제 운영 현황 및 지원 요구’)』를 통해 소규모 직업계고의 학점제 운영 현황과 요구사항을 분석했다.
※ 소규모 직업계고는 특성화고 및 일반고(직업계열) 학교 중 직업계열반 학생 수가 200명 이하인 학교로 규정, 교육통계연보(2023년 4월 1일자) 기준 소규모 직업계고 모집단은 총 144개교임.
※ 이 설문은 소규모 직업계고 144개교의 학점제 운영 관련 교사 378명(운영 담당자 144명, 교육과정・전문교과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함.
※ 학교 교원 운영, 학점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분석은 학점제 운영 담당자(144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학점제 운영을 위한 지원 요구는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임.


□ 주요 분석 결과(붙임 KRIVET Issue Brief 286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 소규모 직업계고 교원은 여러 과목을 지도해 수업 부담은 크고, 교외 강사 활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규모 직업계고 교원의 1인당 평균 담당 과목 수는 전문교과 5.09개, 보통교과 4.09개로 직업계고 전체 평균(전문교과 2.38개, 보통교과 1.47개) 보다 각 3과목 정도 더 많이 담당하고 있었다.
- 소규모 직업계고의 산학겸임교사와 시간강사 활용은 직업계고 전체 평균보다 낮은 반면, 순회교사 활용은 약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여건상 외부 강사 활용이 어려워, 순회교사 활용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표1> 수업 담당 교원의 주당 수업시수와 담당 과목 수, 교외 교·강사 인력 활용 현황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소규모 직업계고 교사들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보를 위해 교원 수급과 수업 시수 감소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보 어려움의 요인으로 응답자의 73.6%는 ‘교원 수급 상황에 맞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이라고 답했다.

<표3> 학생 과목 선택권 학보 저해 요인(중복응답)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또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는 ‘수업시수 감소(45.8%)’와 ‘다양한 과목의 부전공 연수 개설 및 강화(35.7%)’, ‘다교과 지도능력 함양 위한 현장 기술 연수(27.2%)’ 등의 순으로 요구가 높았다.

<그림3>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중복응답)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본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미희 부연구위원은 “소규모 직업계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며 “교외 강사 수급 지원이나 학생 이동 및 안전을 위한 차량 지원과 같이 소규모 학교의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 방안과 지원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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