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교과 교사들의 ‘산업현장과 유기적인 협력’ 분야 역량개발 필요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 - 직능연,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들의 전문성 보유 수준과 인식’ 발표 □ 전문교과 교사들은 전공 분야의 이론 지식에 대한 전문성은 높지만, 산업현장과의 협력에 대한 전문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11월 14일(목) 『KRIVET Issue Brief 290호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들의 전문성 보유 수준과 인식)』을 통해 전문교과 교사들의 전문성 수준과 인식을 분석했다. ※ 전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재직 중인 전문교과 정교사 946명 대상 설문조사(2023.8.23.~2023.9.6.) □ 주요 분석 결과(붙임 KRIVET Issue Brief 290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 전문교과 교사들의 직업적 전문성을 살펴본 결과, 전공 분야의 이론 지식에 대한 전문성은 높지만, 산업현장과의 협력에 대한 전문성은 낮게 나타났다. - 직업적 전문성 보유도를 살펴보면 ‘전공 분야 이론 지식’이 10점 만점에 8.04점으로 가장 높았고, ‘산업현장과 유기적인 협력’이 7.28점으로 가장 낮았다. - 직업적 전문성 중 ‘산업현장과 유기적인 협력’은 중요도 8.64점, 보유도 7.28점으로 차이가 가장 커, 역량 개발 필요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나타났다. ○ 전문교과 교사들의 교육학적 전문성을 살펴본 결과,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주도성 발현 측면의 교육학적 전문성은 높은 반면, 디지털 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전문성은 낮게 나타났다. - 교육학적 전문성 보유도를 살펴보면 ‘학습자 이해와 주도성 발현 촉진’이 10점 만점에 8.06점으로 가장 높았고, ‘디지털 기술의 교육적 활용’이 7.74점으로 가장 낮았다. - ‘디지털 기술의 교육적 활용’은 교육학적 전문성 중요도에서도 8.5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림1> <그림2> ※ 자세한 그림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 사범대학 출신 전문교과 교사들의 직업적 전문성 보유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산업체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직업적 전문성 보유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사범대학을 졸업한 전문교과 교사들의 직업적 전문성 보유 수준은 10점 만점에 7.41점으로 비사범대학 졸업자 7.76점과 교육대학원 졸업자 8.07점에 비해 낮았다. - 산업체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직업적 전문성이 10점 만점에 8.10점으로 경험이 없는 경우 7.48점에 비해 높았다. ○ 본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남희 연구위원은 “전문교과 교사들이 교육학적 전문성보다 직업적 전문성에 대한 보유도를 더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전문성 개발 단계에서 직업적 전문성 함양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론 지식 중심의 교원 양성 과정은 실무적 역량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기에,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형태로 양성 과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 |